실종 의대생 아버지 "물속 아들 찾아주셔서 감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1 2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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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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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닷새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된 의대생 손정민(22)씨 아버지가 아들의 시신을 찾아준 구조사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아버지 손현(50)씨는 아들의 시신이 발견된 지난달 30일 밤 블로그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손씨는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유감"이라며 "(주변의) 관심과 기도에 감사드리고 정민이 잘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며칠째 정민이를 찾아주신 민간구조사 차종욱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물 때까지 파악해 구해주지 않았다면 이 상태로 정민이가 며칠째 찬 강물 속에서 있었을지 생각하기도 싫다. 정리되면 꼭 뵙고 인사드리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손씨는 "1일 국과수 부검을 할 예정이다. 부검이 끝나면 장례 절차는 시작할 계획"이라며 "결과에 따라 수사가 필요하다면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민씨 부검을 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부검 결과를 내놨다.


1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날 오전 정민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이 같은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국과수는 1차 육안 감식 결과 정민씨의 왼쪽 귀 뒷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지만, 두개골을 파고 들어가진 않았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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