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코인 한때 SK하이닉스와 GM 시총 추월하기도...
- 겐슬러 미 SEC위원장, 투자자 보호 부족 언급해 앞으로 가이던스 제시 기대
- 민주당 이용우 의원, 가상자산업법안 발의
[매일안전신문]
도지코인의 광풍이 식을 줄 모르다 잠시 주춤하고 있다.
7일 오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소폭 하락하고 있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이오스와 퀀텀, 트론 등 대형 암호화폐들이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여당의 이용우 의원이 가상자산업법 발의에 나섰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때 투자자 보호장치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6일(현지시간) 밝혔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뉴스가 있었다.
도지코인은 모두가 알 듯 실험과 재미를 위해 만든 코인으로 발행량도 무제한이어서 전문가들도 외면했던 역사가 있다.
그러나 어느새 연초 대비 1만4000% 상승해 시총으로 반도체 거인인 한국의 SK하이닉스와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 GM을 추월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현타가 온 것이라는 얘기가 들릴 정도다.
가상화폐 전문가들도 도지코인 광풍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대다수다. 가상화폐 투자업체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기꾼이 되는 것은 위험하다. 도지코인에 베팅하다가는 많은 돈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오스, 퀀텀 등 대형 알트코인 상승 폭 키워
이오스(EOS)가 프로토콜 업데이트와 토큰 스테이킹 보상률 올린다는 소식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고, 이더리움 클래식도 이더리움 채굴자들의 이탈과 채굴 풀 확장, 네트워크 안정성 업그레이드 소식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 민주당 이용우 의원 가상자산업법안 제정안 대표 발의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최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의 시세가 급등해 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투자를 목적으로 한 가상자산의 거래도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일본 등의 경우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가상자산업과 가상자산이용자에 대한 규제와 보호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아직 이러한 법과 제도의 정비가 미습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법안은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무형의 자산으로서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정의한다. 가상자산거래업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했고 가상자산보관관리업자 및 가상자산지갑서비스업자는 금융위에 등록하도록 했다.
아울러 이용자 보호를 위하 가상자산업자의 무인가 영업행위와 미등록영업행위, 명의대여, 불공정행위를 금지했다. 또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이해상충의 관리의무와 발행인이 발간한 백서를 공개하는 설명의무, 자금세탁방지의무 및 본인확인의무를 부여했다. 이용자의 가상자산예치금을 고유재산과 별도 예치하거나 이용자를 위한 보험계약 또는 피해보상계약도 맺도록 했다.
◇ 김치 프리미엄 다시 확대되어 7~8% 대 유지 중
한국에서만 유독 거래량이 몰려 시세가 높거나 낮게 책정되는 '김치 프리미엄'(김프)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 시세가 높으면 '김프가 꼈다'고 표현하고, 한국 시세가 낮다면 '역프가 발생했다'고 부르곤 한다. 김프가 낀 가상화폐 경우 국내 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하면 오히려 가격이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이 위험 요인이다.
또 김프를 노려 외국 거래소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가상화폐를 사들인 뒤 국내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버는 경우도 빈번한데,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처벌될 소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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