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건은 네 잘못” 정민씨 마지막 영상 속 의문의 대화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8 16: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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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의대생 손정민(22)씨가 실종 전 친구와 촬영한 마지막 영상 속 의문의 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의대생들이 쓰는 은어라는 주장도 나온다.


8일 손정민씨 아버지 손현(50)씨는 “정민이가 친구 A씨와 찍은 마지막 영상에서 ‘골든 건은 네가 잘못한 거야’, ‘그건 맞지’라는 대화가 나온다”며 “골든이 무엇을 지칭하는지 궁금하다”고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골든’에 담긴 뜻을 추적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의대생들이 시험 답안지를 제출하는 순서로 금, 은, 동을 매긴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공부를 안 해 답안지를 매번 1등으로 내는 하위권 학생들을 ‘골든(금)’으로 부른다는 것이다.


손씨는 “아들이 혼자 떨어지진 않았을 것이라고 99% 확신한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정민이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파헤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민씨 친구의 사라진 휴대전화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8일 한강경찰대 등을 투입해 정민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반포 한강공원 수상 택시 인근에서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강 인근 폐쇄회로(CC) TV 54대와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정민씨와 정민씨 실종에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친구 A씨의 당일 행적을 대부분 재구성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민씨 휴대전화의 포렌식 결과가 나오고, 영상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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