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부상으로 기권한 케냐 출신 한국 국가대표 오주한(33)을 향해 위로와 비판이 엇갈린다. 지상파 해설위원의 실언 이후 동정 여론이 거세지만, 한편에선 “오주한은 애초 검증이 안 된 선수”라는 비판도 나온다.
오주한은 8일 일본 홋카이포 삿포로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마라톤 경기 15㎞ 지점에서 왼쪽 허벅지 부상을 호소하며 레이스를 포기했다. 오주한은 경기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며 메달 기대감을 높였으나, 부상으로 메달의 꿈을 내려놔야 했다.
중계진도 오주한의 기권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다만 MBC 윤여춘 해설위원은 “완전히 찬물을 끼얹는다”는 과한 표현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그는 “황영조의 금메달, 이봉주의 은메달에 이어 또 한 번 메달을 바라본다고 자신만만하게 장담했었다”며 “참 많이 기대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선 ‘망언’이란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올림픽 기간 각종 설화로 대국민 사과까지 한 MBC에서 또 논란의 발언이 나왔다는 점에서 비난이 집중됐다. 한 네티즌은 “가장 아쉬운 건 선수 본인일 텐데, 왜 해설진이 뭐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오주한의 기권이 예정된 결과였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과거 이력과 몇 가지 논란 때문이다.
오주한은 2019년 10월 경주 마라톤에서 2시간 8분 21초로 도쿄 올림픽 기록 기준(2시간 11분 30초)을 통과한 뒤 한 번도 마라톤 풀 코스를 뛰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대회가 연이어 취소된 것이다.
도핑 적발 논란도 다시 입길에 올랐다. 오주한은 2012년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2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오주한은 “말라리아 주사를 맞아 양성이 나왔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주한의 높은 연봉(8000만원)을 문제 삼는 여론도 있었다.
한편 오주한과 함께 마라톤에 출전한 심종섭(30)은 49위(2시간 20분 36초)로 완주에 성공했다. 1위는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37)로 2시간 8분 38초로 결승선 라인을 끊으며 생애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킵초게는 2016년 리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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