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강원도 원주시의 손 칼국수 만두인 칼만이 눈길을 끈다.
16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강원도 원주를 돌아보는 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치악산 웅장한 산줄기 아래, 골골마다 행복이 물들어가는 동네 강원도 원주를 찾았다.
원주는 서울과 영서 지방을 잇는 관문이자 500년 강원의 수부 도시로 오랜 시간 수많은 인생사가 모이고 흩어졌던 곳이다.
험난한 산으로 알려진 치악산에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순한 둘레길이 지난 5월에 완전히 개통했다. 이에 김영철은 치악산 둘레길을 걸으며 원주 동네 한바퀴를 시작했다.
김영철은 먼저 치악산 서쪽 마을에 있는 황골을 찾았다. 황골은 예로부터 변변한 농토가 없어 집마다 옥수수로 엿과 엿 술을 만들어 팔아 생계를 이어온 곳이다.
여기서 김영철은 엿을 파는 94세 어머니를 만났다. 어머니는 열다섯 어린 나이에 시집와 오 남매를 기르느라 70년 넘게 부뚜막 앞을 떠나지 못하셨다고 했다.
어머니를 따라 딸도 함께 옆에서 엿을 만다고 하는데 애틋한 모녀의 엿이 김영철에게 달콤함을 선사했다.
이어 김영철은 자유시장을 찾았다. 자유시장은 1960년대 군복과 미국 제품을 팔던 난전으로 시작해 상가형 시장이 들어서면서 원주 사람들의 밥집이라 불리는 먹자골목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자유시장에서는 손만두 골목이 가장 유명하다고 했다. 이 골목은 어머니들이 집에서 김치 쫑쫑 썰어 만들던 만두를 밀가루 보급이 빨랐던 자유시장에 자리를 얻어 팔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고 한다.
인근 분식집에서 손님이 주문하면 1인분씩 사가서 끓여 파는 독특한 시스템은 이 골목만의 진풍경이라는데 김영철 역시 손 칼국수 만둣국 1인분을 시켜 소울푸드의 맛을 느꼈다.
이후 김영철은 봉산동을 찾았다. 이곳은 1950년대 후반 한국전쟁으로 사망한 군경 간부의 유가족을 위한 보호 시설과 모자원이 조성됐다고 한다. 그곳에서 남편을 잃은 전쟁미망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오동지 설한풍 같은 세상 속에서 자식들을 길러냈고 하는데 전쟁의 상처를 서로 보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김영철은 또 원주는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 밭이 많았다고 전했다. 조선왕조 500년의 강원감영이 있던 까닭에 한지마을과 인쇄 골목이 흥했단다. 원주 한지의 맥을 잇고 있는 장응열 장인을 만나 한지의 매력에 빠졌다.
이어 원주 시내를 나와 치악산의 남쪽 신림면으로 발길을 돌린 배우 김영철은 한 집을 발견했다. 이곳은 IMF 여파로 다니던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하고 치악산으로 들어와 밥집을 차린 부부가 있는 곳이었다. 대표메뉴는 나물 밥상이었다.
부부는 치악산에서 나는 나물과 직접 기른 작물만 활용한다고 전했다. 직접 담은 오디 청을 곁들인 샐러드로 입맛을 살리고 고춧잎, 머윗대 등 제철에 나는 나물들을 최소한의 간으로 맛과 향을 살려 볶고 집 된장으로 바글바글 끓어낸 된장찌개까지 가득한 상이 김영철의 입맛을 돋구었다.
이곳에서는 다섯 가지 나물을 말려서 갈아 넣은 산나물밥이 고소하고 향긋한 밥맛으로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했다.
이어 김영철은 대동여지도에도 지명이 나오는 신림면을 찾은 후 강원도 참나무로 국산 삽자루를 만드는 공장에서 부자의 이야기를 들었다. 또 무실동에서 한 모녀를 만났는데 어머니의 연세는 무려 103세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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