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한 K리그 팬이 경기장에 손도끼, 야구 방망이를 몰래 반입하려다가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팬은 응원 팀 커뮤니티에 “상대팀을 향해 분노를 드러낼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31일 축구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인천 홈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의 파이널 B라운드 첫 경기에서 서울 팬 A씨가 손도끼, 야구 방망이를 반입하려다가 경호팀에 적발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인천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두 팀 경기는 ‘경인 더비’로 불린다. 두 팀은 지난해 11월 있었던 ‘응원 논란’ 이후 감정 골이 깊은 상태다. 지난해 10월 30일 서울의 ‘원 클럽 맨’ 김남춘이 사망한 채 발견됐는데, 다음 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열린 더비에서 인천 주장 김도혁이 팬들 응원을 유도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김남춘 1주기가 되는 날 다시 인천과 맞붙게 됐으니 서울 팬들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A씨도 이런 상황에 불만을 나타내기 위해 손도끼, 야구 방망이를 가져온 것이었다. A씨는 30일 FC 서울 팬 커뮤니티 'FC서울라이트'에 “그냥 들고 가서 (경호팀에) 압수당하는 것, 그거 하나만을 목표로 가져갔다. 누군가를 해코지하기 위한 목적은 결단코 아니었다”며 “다만 구단, 팬들 이미지에 해를 끼친 점은 사과한다”고 적었다.
A씨는 자신의 행동이 모두 계산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기장 내) 도끼 소지, 휴대가 문제가 되는 지 법 조항과 판례까지 꼼꼼히 찾아봤고, 일회성 퍼포먼스용이었다”며 “도끼는 안전히 처리해 시일 안에 처리할 것이다. 또 원정석에 도끼를 들고 간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경기장에 들고 갔던 도끼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나 A씨 글을 본 팬들 반응은 싸늘하다. 해명 글은 200개가 넘는 비공감을 받았다. 추천은 12개에 불과했다.
한 서울 팬은 “그런 위트도, 시니컬도 없는 행위는 퍼포먼스라고 부르지 않는다”며 “시대에 뒤처진 추한 망령의 역병이다. 그게 사회적 약속이다. 미개하고 천박하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논란의 행동한 사람은 알아서 직관 가지 마라”, “서울 팬이라 하기 부끄럽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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