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팬들, '연중 라이브' 방송 때문에 뿔난 이유..."저질 KBS방송에 항의할 것"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0-31 16:21:02
  • -
  • +
  • 인쇄
(사진, 김선호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 KBS2 '연중 라이브'가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방송한 가운데 팬들이 거센 항의를 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보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호가 최근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혼인 빙자, 낙태 종용 논란에 휩싸인 것을 언급하며 법적 분쟁의 여지가 있는지 법적인 관점에서 다뤘다.


(사진, KBS2 '연중라이브' 캡처)
(사진, KBS2 '연중라이브' 캡처)

방송에 출연한 허주연 변호사는 "낙태죄는 2019년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났고 혼인빙자 간음죄는 2009년에 이미 폐지됐다"며 "사실이라고 해도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사적으로는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결혼하겠다는 거짓말로 임신 중절 수술을 받게 한 후 결혼을 하지 않아 법원이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위자료 300만 원을 인정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 KBS2 '연중라이브' 캡처)
(사진, KBS2 '연중라이브' 캡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해서는 "공익적 목적으로 연예인 사생활을 폭로했다면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될 여지가 있다"며 "사적 보복 감정, 정리되지 못한 감정적 앙갚음, 이런 것들이 더 큰 목적이 된다는 해석의 여지가 있어 비방 목적도 어느 정도 인정될 거고 이런 부분이 인정되면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명예훼손을 문제 삼아 형사 고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고 위약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룹 티아라가 왕따 논란으로 위약금 두 배 물었고, 이수근이 불법 도박 혐의로 두 배 위약금을 문 사례가 있는데 김선호도 품위 유지 조항이 있었고 손해를 끼쳤다고 하면 위약금 물어야 할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 KBS2 '연중라이브' 캡처)
(사진, KBS2 '연중라이브' 캡처)

방송 이후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쏟아졌다.


팬들은 "일단락 되어가는 문제들을 왜 법정 문제로 연결하느냐", "비열하게 자극적인 제목과 당장의 이슈거리로 시청률을 끌어올리려는 저급 유튜버와 다를 게 무엇인가", "김선호 배우님한테 당장 사과하라", "동거 동락한 동료를 잔인하게 깔아뭉개는 저질방송", "공영방송의 사려 깊지 못한 방송 송출에 사과하라", "공영방송의 교양을 지켜달라"는 의견을 보였다.


이후 방송과 관련해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연중 라이브 김선호편 방송 중지 요청합니다'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방송 직후 게재된 청원은 현재까지 66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