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 송치...“반성하고 후회해”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11-04 17: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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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사진, 밀라그로 공식 SNS 캡처)
가수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로 검찰 송치됐다.(사진, 밀라그로 공식 SNS 캡처)

[매일안전신문]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SBS 연예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일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A씨에게 음원 사재기를 의뢰했다.


음원 사재기는 음악차트 순위를 인위적으로 올리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2월부터 가요계 음원 사재기에 관한 언론보도를 접하고 내사하던 중 같은 해 7월 밀라그로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B씨가 투자자들에게 음원 사재기 사실을 고백한 녹음 파일과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를 착수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이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우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이번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혐의점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인 욕심에 잠시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면서 “이유를 불문하고 소속사 대표로서 처신을 잘못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표는 “이번 건은 제가 독단적으로 진행한 것”이라며 가수 영탁은 이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수 영탁은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 업무 진행방식에 관여할 수 없었고 정보도 공유받지 못했다”고 설명하며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능력만으로 주목받게 된 아티스트에게 누를 끼쳐 미안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 대표는 “저의 잘못된 행동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된 가수와 밀라그로 직원분들, 그리고 가수를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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