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송해, 드디어 '전국노래자랑' 후계자 정하나..."내가 하게 좀 내버려 둬"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3 18: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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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매일안전신문] 송해가 '전국노래자랑'을 언급했다.


13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전설의 명MC군단편으로 국민 MC 송해를 비롯해 54년차 이상벽, 44년차 임백천, 50년차 허참, 44년차 이택림, 53년차 이상용까지 올타임 레전드 MC들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딴따라'를 무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신동엽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무대"라며 "내년에는 아흔여섯이 되신다"고 말했다.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이말을 들은 송해는 "한창 때인데 뭘 그러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송해에게 "전국에 많은 여동생이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송해는 "103세 되신 어머니와 81세 되신 따님을 뵌 적이 있는데 두 사람 모두 나한테 오빠라 하더라"며 "오빠 되려고 나이를 먹는 것 같다"고 했다.


데뷔 67년차인 송해에게 '전국노래자랑' MC 후계자에 대한 질문이 오갔다. 이에 송해는 1순위가 외모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해는 임백천에 대해 "다재다능하다"면서도 후보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이어 송해는 "이택림이 비주얼을 봐라"며 "아직도 빛이 나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옆에 서면 내가 안 보여서 잘 안간다"고 했다.


이에 과거 '전국 노래자랑' 30주년 특집에서 고향 후배 특전으로 후계자로 이상벽은 "기다리고 있었는데 송해가 나보고 30년 더 기다리라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송해는 "그냥 내가 좀 하게 내버려 두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현재 대한민국의 연예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현역 최고령 연예인으로 대한민국 방송계 역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 KBS2TV '불후의 명곡' 캡처)

송해의 고향은 황해도 재령군이며 1949년 황해도 해주예술전문학교에 만 22세 나이로 입학해서 성악을 공부한 바 있었다. 이듬해 6.25 전쟁이 터지자 초기에는 고향에 머물렸는데 당시 구월산 일대에 활동하던 공산당 유격대의 모병을 피하려고 인근 마을에 숨었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했는데, 1.4 후퇴가 벌어지던 때에 다시 나가려는데 이후 어머니, 여동생과 헤어졌다고 했다.


이 때부터 지금의 이름인 송해가 됐는데 본명은 송복희로 실향민으로 바닷길을 건너오면서 바다 해(海) 자를 예명으로 쓰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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