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김영철이 아름다운 충남 서산시를 즐겼다.
13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KBS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충남 서산으로 떠난 김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복되고 길한 고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충청남도 서산으로 떠났다.
서산은 차령산맥 줄기와 이어진 드넓은 구릉과 간척지, 천혜의 청정 갯벌에 이르기까지 풍요로운 자연만큼이나 넉넉한 인심이 빛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장 먼저 김영철은 서산 천수만 일대를 찾아 수십여 만 마리 철새들을 바라봤다. 1980년대 간척사업으로 만들어진 천수만의 거대한 농경지는 철새들에게 중요한 먹이 공급원이자 추운 겨울을 나게 해주는 든든한 쉼터 역할을 한다고 한다.
김영철은 겨울 철새들의 전령사라 불리는 큰기러기와 쇠기러기를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199호 황새와 천연기념물 205호 노랑부리저어새 등, 각종 멸종위기종 철새들을 보듬어주는 서산의 풍요로운 간척지를 바라봤다.
이어 김영철은 이슬이 모여 숲을 이룬 곳이라는 뜻의 가로림만(加露林) 대산읍 오지리 마을이라는 곳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이곳은 바지락을 캐기 위해 주민들이 경운기를 나눠 타고 갯벌을 질주하는 모습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후 서산에서도 햇볕이 잘 드는 양지 바른 동네로 손꼽히는 음암면 탑곡리 고양골을 찾은 김영철은 이곳이 무려 100년째 마을 대대로 전통 인형극이 계승되고 있는 곳이라는 사실에 놀랐다.
1920년대 시작된 '서산 박첨지놀이'는 현재 마을 단위로 전승되는 인형극으로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 명맥을 잇고 있는 이들은 경력 52년의 86세 최고참부터 50세 막내 단원까지, 모두 탑곡4리 주민들이라고 한다.
김영철은 이어 해미면 산수리를 찾았다. 이곳은 쌀농사를 많이 짓는 평야지대답게 커다란 저수지가 눈에 띄었다.
이곳에서 김영철은 한 식당을 발견해 부부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IMF의 광풍이 몰아치던 20여 년 전, 남편의 실직과 함께 삶의 방향성을 잃어버렸던 가족에게 이곳은 두 번째 고향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식당 일은 역시나 호락호락하지 않아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돌파구로 떠올린 메뉴가 바로 '파김치 장어조림'이었다고 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재료가 합쳐져 의아함을 자아냈지만 식구들끼리 해먹던 방식 그대로 손님상에 내었던 것이 의외의 호평을 받았다는데 이에 김영철 역시 주문해서 맛을 봤다.
이후 김영철은 해미순교성지를 돌아보며 과거를 되새겼다. 충청도 서북부의 군사와 치안 업무를 관장했던 서산 해미 지역은 천주교 박해 당시 각 고을의 천주교도를 색출하고 압송해 처벌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곳에서 생을 마감한 순교자만 해도 무려 수천에 이른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기록으로 남겨진 이는 고작 132명 뿐 이름 석 자도 남기지 못한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갔다고 한다. 이후 무명의 순교자들이 남긴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2021년 3월 교황청은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선포했다고 한다.
김영철은 그저 믿음 하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죽음을 선택한 이들의 애달픈 역사가 남아있는 그 길을 걸으며 삶의 의미를 되짚어봤다.
이후에도 김영철은 숲속의 작은 도서관과 기타 공방을 운영하는 부부, 선상어시장 등을 둘러보며 서산시의 매력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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