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쿠에바스, 두산전 승리 뒤 “범죄두 정의 구현” 인스타 공유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5 16: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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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에바스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쿠에바스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프로야구 KT 위즈의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1)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뒤 상대팀을 비하하는 글을 공유해 논란이다.


쿠에바스는 14일 서울 고척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 7.2이닝 1실점하며 팀의 2-4 승리에 이바지했다. 피안타 7개, 삼진 8개를 솎아내며 KT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승리에 발판을 놨다.


쿠에바스는 이날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팬의 글을 공유했다. “쿠에바스 8이닝 1실점. 1차전 범죄두 양아치 구단 정의구현. KT 한국시리즈 우승 가자”라고 적힌 게시물이었다. 범죄두는 일부 야구팬들이 두산을 비하할 때 쓰는 말로 ‘범죄’와 ‘두산’을 합친 말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쿠에바스는 2018년 KT에 입단, 올해 KBO 3년 차를 맞는다. 한국어 실력은 간단한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알려진다. 이에 쿠에바스가 게시물 내용을 알고 공유했는지, 혹은 모른 채 공유한 해프닝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쿠에바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적힌 것을 보고 별생각 없이 공유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쿠에바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 아이디가 새겨진 팬들의 글 수십장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했다.


현재 문제의 사진은 쿠에바스 인스타그램에 찾을 수 없는 상태다.


한편 KT는 쿠에바스 호투로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가능성도 크게 올라갔다. KBO에 따르면 역대 38번의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우승한 경우는 28차례로 약 73.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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