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최명길, 선우재덕이 모든 일을 후회했다.
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 KBS2TV '빨강 구두'(연출 박기현/극본 황순영)99회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권혁상(선우재덕 분), 민희경(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권혁상은 민희경에게 "난 사람을 죽였다"며 "수많은 나쁜 짓을 하면서 내 회사 로라를 일궜고 바보같이 내 딸도 못 알아보고 정말 죽이려고 했다"고 했다.
민희경은 "그래서 자수라도 한다는 거냐"고 했다. 권혁상은 "몰랐다고 용서가 되는 게 아니다"며 "내가 자수하는 것만이 로라를 구하고 내 딸 김젬마(소이현 분)에게도 용서를 비는 일이다"고 했다.
민희경은 눈물을 흘리며 "이럴 줄 알았다"며 "김젬마가 당신 핏줄인 걸 알게 된 순간 이렇게 무너질 줄 알았다"고 했다.
그러자 권혁상은 "당신이 바라던 바 아니었냐"며 "날 증오하지 않았냐"고 했다. 민희경은 눈물을 흘리며 "아니다"라며 "난 당신을 사랑하는데 예전처럼 버림받을까 봐 불안해서 그랬던 거다"고 했다.
이에 권혁상은 "당신이 날 사랑하는 줄 알았다면 그렇게 모질게 대하고 상처 주지 않았을 거다"며 "난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 중 알았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돈, 성공이 좋았어도 당신을 버리는 게 아니었는데 다 내 잘못이다"며 "감옥엔 나 혼자간다"고 했다.
그러자 민희경은 "난 아직 당신 필요하다"며 "당신 없으면 안된다"며 울었다. 권혁상은 이를 달리며 "당신은 오래전 부터 내가 필요 없다"며 "혼자서도 이렇게 빛나는 여자였으니까"라고 했다.
권혁상은 "우리 권혜빈(정유민 분) 잘 부탁하고 김젬마는 우리 딸이다"라며 "사랑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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