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고꾸라져 다운” 유튜버에 KO패한 前 UFC 챔피언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9 15: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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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이크 폴 트위터)
(사진=제이크 폴 트위터)

[매일안전신문] UFC 웰터급 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9)가 프로 복서 출신 유튜버 제이크 폴(24)에게 굴욕패를 당했다. 폴의 강력한 오른손 혹이 턱에 정통으로 꽂히며 실신 KO패했다.


폴은 미국 동부 시각으로 18일 밤 9시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아멜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우들리와의 이벤트 복싱 매치 2차전에서 6라운드 2분 12초 우들리에게 KO승을 거뒀다. 우들리는 폴의 강력한 오버 핸드 라이트 한 방에 그대로 바닥으로 고꾸라졌다.


이날 경기는 지난 8월 1차전에서 우들리가 폴에게 판정 패한 뒤 추진된 리벤치 매치였다. 우들리는 2차전을 통해 자존심 회복을 노렸지만 오히려 폴에게 1차전보다 더 굴욕적인 KO패를 당하며 망신살을 뻗치게 됐다. 우들리는 UFC 11대 웰터급 챔피언 출신이다. 김동현과도 맞붙어 이긴 경험이 있다.


탐색전으로 시작된 경기는 2라운드부터 달아올랐다. 폴이 오른손 훅으로 우들리의 안면을 노리자 우들리가 클린치로 위기를 넘겼다. 우들리는 3라운드 강한 훅으로 폴의 가드를 무너뜨리려 했다. 그러나 오히려 폴에게 어퍼컷을 허용하며 데미지를 입었다.


4~5라운드는 다시 탐색전으로 흘러갔다. 5라운드 폴이 잽에 이어 스트레이트와 바디 샷을 꽂았다. 우들리도 잽과 펀치로 가볍게 응수했다.


승부는 6라운드에 갈렸다. 종료까지 52초를 남긴 시점에서 폴이 오른손을 크게 휘둘허 왼손 가드를 내린 우들리의 얼굴에 그대로 주먹을 꽂았다. 우들리는 맞자마자 그대로 링 아래로 고꾸라졌다. 심판은 곧장 KO 스톱을 선언했고, 폴은 포효했다.


폴은 경기 직후 소셜 미디어에 우들리의 KO 장면을 올린 뒤 “나는 나와 싸운 사람들을 모두 KO시켰지”라며 승리를 만끽했다. 폴은 프로 복서 출신의 배우 겸 구독자 20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친형 로건(Logan)도 유튜버로 프로 복서 자격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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