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다큐 마이웨이' 피트니스 선수 김나윤, 꽃다운 27세에 부상 이유 들어보니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1 07:26:30
  • -
  • +
  • 인쇄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피트니스 선수 김나윤이 과거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 팔 피트니스 선수 김나윤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등장한 김나윤은 원래 사고 전 헤어 디자이너로 일했다고 했다. 김나윤은 "17살 때 미용에 입문했다"며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살았고 굉장히 천직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2018년 27살에 사고가 났다"며 "사고 당시 기억을 잃지 않아서 다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폭염이 처음 시작될 때였고 엄청 덥고 뜨거웠다"며 "회사에 월차를 내고 미용이라는 직업 특성상 휴가, 휴무가 길지 않아서 서울 근교 어디에 놀러갈까 하다가 춘천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났고 교통수단이 오토바이였는데 가다가 국도에 미끄러지면서 굴렀다"고 회상했다.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이어 "그냥 넘어진 줄 알았는데 일어날 수 없었다"며 "친구가 오더니 팔이 없다면서 꺽꺽 울더라"고 했다.

 

김나윤은 "순간 제가 잘못 들었나 싶었다"며 "이쪽을 만지니까 진짜 팔이 없는게 느껴졌고 움직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팔이 절단돼서 날아갔고 경추부터 흉추까지 19군데 골절이 있어서 일어나지 못했다"며 "팔이 썩을 거 같았고 접합할 수도 없을만큼 썩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친구한테 팔을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친구가 찾아온 후 응급실로 갔다"고 말했다.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그러면서 "괴사될만큼 시간이 지체된 건 아닌데 팔이 손상이 너무 많이 돼서 수술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다"며 "접합에 성공했는데 패혈증 때문에 다시 절단했다"고 회상했다.

 

김나윤은 "미용사에게 왼손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인게 대부분 기장과 각도를 왼손으로 조절한다"며 "저의 목표, 꿈들, 여태껏 해온 게 모두 무산되는 느낌이었고 그때 좌절이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당시 진짜 많이 울었다"며 "교통수단이 오토바이가 아니었다면 사고가 났을까 싶었고 누구의 잘못이지 이게 나한테 왜 일어난 거지 싶었다"고 했다. 

 

김나윤은 그러면서 "이렇게 생각 안 하는 게 정답이겠구나 싶어서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감사했던 게 목이 터졌다면 즉사했을 거다"며 "오른손잡이인데 왼쪽 팔이 절단돼서 차라리 감사했다"고 생각을 전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