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논란' 발리예바, 약물 2개 더 검충됐다던데..."이례적인 사건"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7 04: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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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밀라 발리예바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도핑 논란에 휩싸인 러시아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트리메타지딘 외 2개 약물이 함께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지난해 12월 채취한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된 약물이 트리메타지딘, 기폭센, L-카르니틴 등 총 3가지라고 보도했다.

앞서 검출됐다고 알려진 금지 약물 트리메타지딘은 지구력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주는 약물이다. 

 

▲(사진, 카밀라 발리예바 인스타그램 캡처)


기폭센은 지구력을 늘리고 호흡 곤란을 없애는 효과가 있고, L-카르니틴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인데 비록 이 두 약물은 금지 약물이 아니지만 트리메타지딘과 마찬가지로 심장과 관련된 약물이다.

발리예바 어머니는 지난 9일 딸이 심장병 때문에 하이폭센을 복용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발리예바 측 관계자들은 트리메타지딘을 복용한 것은 실수였다고 설명했다.

반도핑기구 관계자는 "발리예바처럼 젊은 최정상의 운동선수가 심장에 도움이 되는 약물 3가지를 복용한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사진, 카밀라 발리예바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 14일 발리예바의 올림픽 출전과 관련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CAS의 결정으로 발리예바는 15일 열린 피겨 여자 싱글 경기에 예정대로 나섰다. 기술점수(TES) 44.51점, 예술점수(PCS) 37.65점 등 82.16점을 획득, 1위로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이가운데 IOC는 발리예바가 3위권 안에 들 경우 시상식을 열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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