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의 마음아픈 부친상 심경..."월 1천만원 병원비 아까워 가셨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8 06: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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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민호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송민호가 첫 개인전에서 얼마 전 작고한 아버지한테 쓴 편지를 공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송민호는 서울 성동구의 'StART PLUS'에서 첫 개인전 'Thanking You - Ohnim Solo Exhibition'을 열었다.

송민호는 편지에 "잘 가요 아빠"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너머 짜증 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그리 가셨는지 이렇게 다 놓고 가실 거 왜 그리 욕심내셨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돈 좀 달라, 갚아달라, 간 좀 달라 했으면서 왜 와달라, 있어 달라 안 했는데"라며 "바쁜데,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하면서도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나 하나도 안 바빴는데 그날은 뭐 그리 급하셨는지"라고 했다. 

 

▲(사진, 송민호 인스타그램 캡처)

송민호는 "난 친구들, 형, 동생들 많아도 고독하고 외롭다고 징징대는데 아빠 혼자 얼마나 고독했을까"라며 "그거 알면서도 미운 마음에 그 쉬운 전화 한 통을 안 했네"라고 후회했다.

그러면서 "매달 1000만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 가셨나"라며 "어차피 10년째 내가 가장 노릇 하지 않았나"라고 그리워 했다. 이어 "아빠 하나도 안 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싶다"며 "자책 한 개도 안 하고 다 아빠 탓할래 나 무너지면 안 되니까, 내가 다 지킬 거니까, 아빠 잘 가요 이제서야 많이 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송민호의 부친은 지난달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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