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민폐 촬영 논란…불법 인도주차 과태료 처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6 07: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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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 촬영팀이 '민폐 촬영'으로 처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YTN Star는 '7인의 탈출' 스태프들이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소품차를 인도 위에 불법주차했고 이를 본 시민이 구청 행정지원국 주차관리과에 신고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YTN Star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소품차를 인도 위에 주차해놓아 일부 시민들이 지하철 환풍구로 보이는 곳 위를 걸어 지나가야 했다"며 "왜 드라마 촬영을 위해 시민들이 편의를 봐주고 위험을 감수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SBS 촬영팀의 문제는 불법 인도주차 뿐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과태료 처분은 불법 인도주차에 한해 떨어졌지만, 이에 앞서 이날 촬영에 참여한 SBS 촬영차 및 승합차, 버스 등이 한쪽 차선을 차지하고 있어 뒤에 오던 차량들이 차선을 강제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도 발생했다는 것이다.

A씨는 한 포털사이트의 대형 카페에 이날 촬영 스태프들이 끼친 불편에 대해 공유했고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이 "방송국 갑질 장난아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7인의 탈출'은 SBS가 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홍보하고 있는 드라마다.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메이커' 김순옥 작가의 신작이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 등이 출연하는 대작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이후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촬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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