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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지훈 원장 |
‘난청’ 하면 노인성 장애로 알려져 있지만 난청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다. 대체로 30∼40대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0∼60대에 절정을 이루는데 신생아에게서도 난청이 많이 발견된다.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성 난청 증상이 나타나면 최소한 생후 3∼6개월 이전에 청력검사를 해보고, 보청기 착용 등 청력 재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특별한 병력이 없는 경우에는 부모에 의해 발견되기 어렵기에 적절한 청력 재활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간혹 있다. 신생아는 직접적인 청력검사가 어려우므로 귀로 들어오는 소리가 청신경을 자극하는 정도를 검사하는 ‘뇌간반응유발검사(ABR)’가 시행되고 있다. 가족 중 청력장애인이 있거나 출생 때 저체중이면 난청의 위험도가 더 높기에 정확한 청력검사가 필요하다.
언어를 익히기도 전에 발생하는 난청은 언어 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난청의 진단과 청각 재활이 늦어지면 언어 장애를 초래하고, 성장 후 행동장애와 학습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조기 청각 재활이 아이들의 정상적인 언어 발달에 핵심적인 요소인 만큼 빠른 검사 및 수술, 재활 치료가 필요한 이유다.
유모세포가 일정 수준 이하로 손상되는 중증도 난청의 경우에는 보청기로도 대화가 가능하고, 언어 발달에 있어 큰 무리가 없게 된다.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증폭시켜 달팽이관에 넣어주면 전기신호가 어느 정도는 발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청기는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장치일 뿐,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꾸어 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보청기의 효과를 보려면 유모세포가 일정 수준 이상의 기능을 해야 한다.
중고도 난청을 가진 아이들의 경우 보청기로도 어느 정도의 청각재활과 언어발달이 가능하다. 다만, 고주파 쪽 청력이 나빠 보청기 증폭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ㅅ·ㅆ·ㅎ' 등의 고주파 청취와 발음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반적으로 자음 정확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보청기를 꾸준히 착용한 후에도, 특히 고주파 증폭에 한계가 있어 자음 정확도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남아있는 청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인공와우 수술을 시행해 고주파 청취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에는 만 5~7세가 넘어가기 이전에 수술을 시행해야 만족할 수 있는 발음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인공와우는 크게 환자 몸 속에 들어가는 내부장치(수신기와 전극)와 귀 바깥쪽에 부착하는 외부장치(어음처리기)로 나누어진다. 외부의 소리를 외부장치가 디지털 신호로 바꿔주고, 달팽이관 내에 삽입하는 전극을 통해 청신경에 직접 전기를 자극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원리다.
인공와우는 난청의 원인이 달팽이관 내 유모세포에 국한됐을 경우 매우 좋은 결과를 보인다. 다만 유모세포를 넘어선 신경원 세포나 청신경, 혹은 뇌 쪽에 난청의 원인이 있게 되면 그만큼 수술 후 언어 발달의 결과가 좋지 않다. 그럼에도 소아의 고도·심도 난청은 대부분 유모세포에서 발현되는 유전자 이상이 원인이기 때문에 수술 시기만 늦지 않는다면 대부분은 좋은 결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하나히어링 보청기 청주센터 채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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