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지역 대설특보’ 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상향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7 0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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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눈으로 뒤덮힌 서울 거리(사진: 강수진 기자)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국 곳곳에서 강한 눈이 내려 정부가 대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에, 오늘 밤까지 강원내륙·산지에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 확대 가능성을 전망했다.

이에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내린 비와 눈으로 출퇴근길 교통 혼잡, 빙판길 다중추돌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등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청했다.

교량, 터널 출입부, 비탈길 등 취약구간은 제설작업을 철저히 실시하고, 통행이 어려운 경우 사전 통제 및 우회를 안내할 것과, 주요 도로 제설 이후 이면도로, 골목길, 보도 등 후속제설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이 제설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제설제를 소분하여 비치할 것을 강조했다.

또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붕괴 우려시에는 즉시 사전대피 시킬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쪽방촌주민·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방문·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보호시설 등에서 임시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올겨울 첫 강설이면서 야간에 많은 눈이 내리는 만큼 제설작업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강조하며 “국민께서도 평소보다 감속하는 등 교통수칙을 준수하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안전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27~28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내륙·북동 내륙, 강원 내륙·북부 산지, 제주도 산지 5~15cm(많은 곳 20cm 이상), 강원 중·남부 산지 10~20cm(많은 곳 30cm 이상), 서울·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북서 내륙 3~8cm(많은 곳 10cm 이상), 서해5도 1~5cm, 강원 동해안 1cm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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