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대전 산불 발생 사흘째...강한 바람으로 진화 난항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4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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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충남 홍성과 대전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헬기 수십대를 동원하여 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강한 바람에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경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42시간이 넘게 이어지고 있다.

밤사이 인력 1784명을 동원하여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이 번지면서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67%다. 산불영향구역은 1452ha, 남은 불의 길이는 126km다.

산림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9대를 동원하여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화인력 2491명과 장비 188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이날 안으로 주불을 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2일 낮 12시 9분경부터 시작된 대전 서구 산직동 산불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5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67%다. 산불영향구역은 625ha, 잔여화선은 7.2km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6시경 일출과 함께 헬기 15대를 투입하여 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인력 953명, 장비 85대를 투입하여 불을 끌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낮 동안 충남지역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다. 다만, 늦은 오후부터 오는 6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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