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 홍성 산불 실화 가능성 조사 중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4 09: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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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충남 홍성 산불 (사진: 전북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충남 홍성 산불 관련하여 산림당국이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의심되는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4일 오전 현장 브리핑에서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대상자가 몇 명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홍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불이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산에서 급히 내려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전날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들 가운데 의심되는 부분들이 있는데 여러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혐의가 확인될 경우 대상자들을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일 오전 11시경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산불이 났다. 이 산불은 42시간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67%다. 산불영향구역은 1452ha, 남은 불의 길이는 126km다.

산림당국은 이날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9대를 동원하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진화인력 2941명, 장비 188대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이날 안으로 주불을 잡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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