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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남쪽의 4층짜리 주차장 건물이 무너졌다.(사진: 연합뉴스 )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미국 뉴욕시 맨해튼의 한 주차장 건물이 무너져 내려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맨해튼 남쪽의 4층짜리 주차장 건물이 일부 붕괴됐다.
뉴욕시 당국은 예비조사를 통해 맨 위층에 주차된 차량이 과도하게 많아 그 무게로 붕괴가 시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완공 98년이 지난 오래된 건물 연식도 이번 붕괴 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건물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90여대 중 절반이 넘는 50대가 꼭대기층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WABC방송은 해당 차들의 무게가 최대 110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붕괴사고를 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 건물주가 여러 차례 안전 규정을 위반했음에도 제대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들은 지난 2003년 11월 해당 건물 1층 천장 슬라브 균열과 콘크리트 결함을 비롯한 각종 안전 위험 문제가 제기됐으나 이후에도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건물주는 여러 차례 안전 규정 위반을 적발당해 800달러의 벌금을 납부한 바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 맨해튼지방검찰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뉴욕타임즈와 WABC 등 매체들은 지난해 뉴욕시가 그동안 구조 검사 의무를 면제받았던 시내 주차장 빌딩들도 의무 검사 대상에 포함한 직후에 이번 사고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뉴욕시 주차장 빌딩들은 올해 말까지 구조 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하지만 사고가 난 해당 빌딩 측은 아직 검사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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