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23일 대전 서구 관저동 한 도로를 달리던 버스의 뒷바퀴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강원 양양군 서면,경기 평택시 포승읍 폐업 프린터 복합기 관련 부품 공장, 경기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골판지 제조 공장,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경남 산청군 신등면 작산마을 앞 우로 굽은 도로,서울 영등포구 한강 밤섬 인근 등에서 화재· 사고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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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화재 현장 (사진=대전소방본부 제공) |
◆대전 서구 한 도로 주행하던 버스 뒷바퀴 부분서 불... 13분만에 완진
23일 오전 7시 2분경 대전 서구 관저동 한 도로를 달리던 버스의 뒷바퀴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13분만에 모두 진화됐다.
버스 안에는 기사와 승객 4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재빨리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버스는 한 기업의 통근 버스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브레이크 라이닝 마찰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원 양양 서면 산불 16시간만에 주불진화…산림 22.5㏊ 소실
지난 22일 강원 양양군 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림 약 22.5㏊(22만5천㎡)를 태우고 16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23일 오전 10시 20분경 산불 진화 헬기 26대를 차례대로 투입해 주불을 진화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불은 전날 오후 6시 16분경 양양군 서면 서림리의 한 펜션 맞은 편 야산에서 발생했다.
불이 나자 야간 진화인력 326명을 긴급 투입해 밤새 산불 진화에 나섰으나 급경사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양군은 같은 날 오후 7시 35분경 서림리와 갈천, 송천 등 화재 지역 인근 5개 마을 330가구, 600여명의 주민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이 중 2명의 주민이 한때 대피했다가 자진 귀가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강원도와 양양군,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등 관계기관이 긴밀한 공조와 현장 대응 인력의 신속한 조치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고 산림청은 밝혔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양양 산불과 관련해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감시 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거쳐 산불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폐업 프린터 복합기 관련 부품 공장서 불... 3시간만에 초진
23일 오전 11시 31분경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폐업 프린터 복합기 관련 부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장비 35대와 인력 105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을 벌여 3시간여 만인 오후 2시 37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공장은 폐업해 공실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공장은 지난달에 파산해 이미 그 전부터 근로자가 없었으며, 전기가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각에서 보험금을 노린 방화를 의심할 수도 있는데, 보험 가입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 안성 한 골판지 제조공장서 불...1명 사망
23일 오전 11시 34분경 경기 안성시 원곡면 산하리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은 인근 야산과 공장 기숙사로 불이 확대할 것을 우려해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장비 37대와 인원 11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약 1시간 43분 만인 오후 1시 17분경 초진했다.
당초 이번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초진 후 인명 수색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건물 2층에서 숨져 있는 근로자 60대 A씨를 발견했다.
태국 국적 A씨는 화재 당시 같은 국적 근로자 2명과 함께 있다가 불을 끄려던 중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와 관련 앞서 대피한 근로자 2명은 당국에 'A 씨가 연락 두절 상태'라고 알렸다고 한다. 이들은 화재 당시 근로 중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A 씨의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강릉 펜션서 1세 아이 수영장에 빠져 심정지…치료 중
23일 낮 12시 2분경 강원 강릉시 한 펜션 수영장에서 A(1)군이 1.3m 깊이의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군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의 가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 광명 도로포장 공사 현장서 장비에 깔려 60대 작업자 사망
23일 오후 2시경 경기 광명시 일직동의 한 도로포장 공사 현장에서 A씨가 후진 중인 타이어 롤러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도로포장 공사업체 직원인 A씨는 사고 당시 새로 깔린 아스콘 위로 떨어지는 낙엽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스콘 위에서는 동시에 타이어 롤러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표면을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후진 중 A씨를 충격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타이어 롤러 기사인 50대 B씨를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동 당국은 사고 발생 후 작업 중지 조치하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경남 산청서 중앙선 침범 화물차가 오토바이 치어 부부 사상
경남 산청경찰서는 중앙선을 침범해 화물차를 몰다 맞은편 오토바이를 치어 부부를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상)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후 3시 8분경 경남 산청군 신등면 작산마을 앞 우로 굽은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상태로 1t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오토바이를 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70대 남성이 숨지고, 동승자인 60대 여성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두 사람은 부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회사 소속인 A씨는 사고 직전 인근인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돌아가던 길이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행 중 오토바이를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 신병 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밤섬 인근서 보트 한강 바닥에 걸려…탑승자 6명 전원 구조
서울 영등포구 한강 밤섬 인근에서 보트가 강바닥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다.
23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굥 밤섬 인근에서 "한강 수위가 낮아져 보트가 바닥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수난 구조대를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45분경 보트를 정상 위치로 되돌려놨다.
당시 보트에 타고 있던 탑승자 6명은 인명 피해 없이 전원 구조됐다.
◆경북 영천 목욕탕서 9살 어린이 욕조에 빠져 사망
23일 오후 4시 58분경 경북 영천시의 한 목욕탕 욕조에 A(9)군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군은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숨진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이곳에 목욕하러 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목욕탕 깊이는 50㎝ 안팎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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