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北, 백신에 독 들었다고 생각해 韓 지원 안 받는듯”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0 10: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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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BS 라디오 '한판승부')


[매일안전신문]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북한의 코로나 백신 거부 이유에 대해 “(백신에) 독이 들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지난 19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북한이 우리 정부의 백신 지원을 거부한 것을 놓고 “(백신에) 독 들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가 주는 건. 그게 아니면 그렇게까지 (거절할 이유가 없다)”라며 “중국 것도 안 받는다고 했다. 작년까지는. 그거는 또 효과 없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러시아 측에 백신 지원을 요청했다가 비용 문제로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원하는 거(백신)은 모더나 하나 밖에 없었다. (백신을 보관할) 시설, 설비가 없기 때문”이라며 “(북한이) 모더나 밖에 유일한 대안이 더 이상 없고, 러시아 것은 좀 낫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러시아 거는 당시 (러시아 정부가) 돈 달라고 그래서 북한하고 (제공이) 결렬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북한이) 문재인 정부 때부터 (백신을) 준다고 해도 ‘니 것은 안 받는다’ 이런 입장이었다”며 “그래서 윤석열 정부에도 (백신 제안을) 한 번만 얘기하라. 계속 준다고 하지 마라. 오히려 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 그런 조언을 한 적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 의원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신 미접종자라는 국내 보도에 대해서도 “오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그거(보고)는 정보가 아니고 추론이다. 잘못 나가면 ‘안 맞았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공개한 것처럼 오해할 수 있다. 북한 쪽으로 백신이 들어갔다는 단서나 근거를 확인 못 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미접종자라고) 논리적 추론을 한 것”이라며 “기자한테 항의도 했다”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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