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해안가서 백상아리 사체 발견...“상어 만나면 자극적인 행동 자제, 즉시 피해야”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5 1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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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해안가에서 백상아리 사체가 발견됐다.(사진: 완도해경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전남 완도 해안가에서 식인상어인 백상아리의 사체 발견됐다. 기온 이상으로 우리나라 바다 온도가 상승하면서 남해와 동해에서 백상아리 등 상어가 종종 출현하고 있어 해양레저를 즐기는 피서객, 어업인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완도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1시 26분경 완도군 소안도 해안가에서 선원이 백상아리 사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죽은 백상아리는 길이 1m50cm, 무게 40kg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백상아리 사체는 연구 목적으로 군산대학교에서 인수할 예정이다.

백상아리는 주로 평균 수온 21도 이상인 아열대성 바다에서 나타나는 어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바다 온도가 올라가면서 남해와 동해에서 백상아리 등 상어가 종종 출현하고 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남해에서 상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레저활동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어를 만났을 때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는 식인상어의 일종인 무태상어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발견된 무태상어 사체는 몸길이 126cm, 둘레 52cm 크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2019년 9월 부산 남구 부산항 8부두 인근 해상에서는 위험한 상어로 분류되는 청새리상어 사체가 발견된 바 있으며, 2018년 7월 경주시 인근 바다에서는 백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었다. 같은 해 4월, 5월에도 경남 거제와 강원 삼척 앞바다에서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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