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파업 찬반투표 진행, 파업시 노선버스 1만600여대 운행 멈춰...

박서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0 1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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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공공버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박서경 기자]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전면 준공영제 도입 및 임금인상 등을 놓고 노사 간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노조 측은 파업 여부를 결정하는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협의회가 20일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할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노조 측은 1일 2교대제 전환, 서울‧인천시 수준의 임금인상, 전면 준공영제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최근 경유가 등 원자재비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어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협의회는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단체 교섭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지난 14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했다.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찬반투표 대상은 수원, 하남, 용인, 시흥, 화성, 고양 등 26개 시‧군을 운행하는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들이다.

이들 조합원은 1만8000여명이며, 이중 과반이 찬성할 경우 가결된다. 여기에 지노위가 주관하는 두 차례 조정 회의가 모두 결렬되면 협의회는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하게 된다.

만약 파업이 결정될 경우, 지노위의 최종 조정 시한(29일)의 다음날인, 오는 30일 첫차부터 경기도 약 1만600여대의 버스가 운행을 멈추게 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7시 전후로 집계될 전망이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파업 찬반투표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경기도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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