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가수 금잔디, 역대급 드라마 '꽃보다 남자' 때문에 사기 의혹까지..."지금은 고마울 뿐"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9 09: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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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금잔디가 이름으로 생긴 오해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는 금잔디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데뷔 20주년을 맞은 금잔디는 사실 코로나 때문에 2년을 잃어 22주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주옥 같은 곡들을 담는데 이 노래가 8년 전에 나온 노래였다"며 "작곡가분들께서 저한테 이 노래를 줘야 한다고 기다려주셨다"고 했다.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그러면서 "8년 전에는 이 노래가 들리지도 않았고 유치했는데 8년이 지나고 지금 들어 보니까 눈물이 나는 곡이더라"고 했다.

'전국노래자랑'에 대해서는 금잔디는 "당시 제가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제 나이 때까지 고등학생은 출전을 못했다"며 "강원도 홍천군이 제 고향인데 '전국노래자랑'이 오는데 성인 연기를 하고 나갔다"고 했다.

이어 "정장을 입고 빨간색 립스틱 바르고 뿔테 안경 쓰고 어른처럼 하고 나가서 노래를 했다"며 "1등을 하면 안 되니 1등을 못할 노래를 부르고 2등 우수상을 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금잔디는 "연말 결산에서도 비니 모자를 쓰고 정말 어른처럼 빨간 립스틱 바르고 1등 못할 노래를 선곡했다"며 "좋아하는 노래랑 1등 하는 노래랑 다른데 결산 때도 2등 우수상을 받았다"고 했다.

또 금잔디는 "데뷔를 했는데 빚에만 허덕이고 용돈을 받아보고 살아본 적도 없고 삶이 너무 허망하더라"며 "그러다가 매니저라는 분을 만나고 소속사를 만났는데 저는 예명을 쓰고 싶다고 했더니 '박수빈'을 쓰라고 하셔서 냈는데 돈이 없다고 또 저를 버리더라"고 했다.

이어 "어떤 분이 '박수빈을 거꾸로 해봐라 빈수박 아니냐'라며 이름 따라 가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며 "낙심하고 우울증을 앓을 때 편입해서 다니던 대학교 철학과 교수님이 '네가 본명을 소희라는 걸 쓰지 말고 박수연이라는 이름을 쓰면 덜 외로울 거다'라고 하시며 금잔디, 백장미, 은보라 같은 이름을 쓰면 아주 잘 될거라 하셔서 백장미는 뭔가 무서웠고 은보라는 금보라 선배님이 계셔서 피했고 금잔디가 제일 나을 거 같아서 개명을 박수연으로 하고 예명은 금잔디로 썼다"고 밝혔다.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금잔디는 "제가 '꽃남' 보다 먼저 만들었고 돈이 없어 앨범을 못 만들었는데 그때 갑자기 드라마에서 뜬금없이 구혜선씨가 금잔디로 나오더라"며 ""아니나 다를까 앨범을 겨우 겨우 만들었는데 '금잔디입니다' 소개를 했더니 '사기 치냐' '구혜선 따라한다' 이러시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근데 지금은 오히려 구혜선씨한테 감사하다"며 "구혜선 덕분에 금잔디라는 이름이 더 알려진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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