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은 NIW 수속이 가장 빠르다?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2 1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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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 이민은 크게 세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미노동청의 노동허가 승인, 미이민국의 이민 청원서 승인, 그리고 미국무성의 비자 인터뷰 승인이다.

이 과정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첫번째 단계인 미노동청의 노동허가 승인이다. PERM이라는 급행 수속 과정이 생겨서 빨라 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거의 1년에서 1년6개월을 기다려야 결과가 나오는 수속이다.

미국 이민국은 미국 국익을 위해서 이 노동청의 노동허가 승인을 면제해 주는 취업 이민 비자를 만들었다. 바로 EB-1, EB-2 NIW, EB-4 (종교이민등), 그리고 EB-5 투자이민 등이다. 이 수속들은 노동청을 거치지 않고 곧 바로 이민 청원서를 미이민국에 제출해서 청원서 승인을 받는다.

특히 EB-1 과 EB-2 NIW의 경우, 급행수속(premium processing)를 도입해서 청원서 접수 후 최소 15일에서 최대 45일 이내면 그 결과를 볼 수 있게 됐다. 미이민국 청원서 승인 후 인터뷰까지 통상적으로 4~6개월이 소요됐으므로, 이론적으로는 이민 청원서 신청부터 인터뷰까지 약 8개이면 된다 라는 최적의 시나리오가 나오게 된다.

하지만 변수는 미국무성의 수속 기간이다. 미국무성은 매년 발급하는 이민 비자의 숫자를 정해 놓고 있는데, 약 40만개 ~ 50만개의 이민비자를 발행한다.

코로나가 한창 유행이었던 2020년과 2021년에는 약 24만개의 이민 비자를 발급했고, 2022년에는 다시 49만3448개의 이민 비자를 발급했다.

수년간 밀려 있던 이민 비자를 최대치로 발급하다 보니 미국무성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NIW의 경우 비자 발급의 우선 순위 날짜를 임시로 약 10개월이나 뒤로 미뤄 가면서 종전 발급 숫자를 맞추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EB1 과 NIW는 2021년 6월에 임시로 정지되어 수년간 수속조차 하지 못했던 EB5 보다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훨씬 유리한 이민 비자 수속이라고 할 수 있다.

NIW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 보다도 빠른 수속과 비용에 있다. 최근의 약간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신청부터 인터뷰까지 약 1년내외로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 이민처럼 투자하지 않아도 되고, 수속 업체의 수속 비용만 지불하면 되는데 이 역시도 EB5 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석사 학위 이상, 혹은 자신의 분야에 전문성을 증빙할 만한 경력을 갖추었다면, 분야를 불문하고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NIW의 심사는 미이민관의 100% 주관적 판단에 의해서 이뤄지다 보니, 같은 조건을 신청서를 제출했더라도 어느 이민관은 승인을 또 다른 이민관은 거절을 발급할 수 있다.

NIW KOREA 관계자는 “EB1처럼 자격 조건이 높지 않은 NIW야 말로 신청자 스스로 미국 영주권을 단기간내에 취득할 수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며 “석사 학위이상 소지자나, 자신의 전문 분야를 증빙 할 수 있는 미국 이민에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NIW 를 신청해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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