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음주 후 렌터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시스템 시범 도입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1 11: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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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한국교통안전공단 로고(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음주 후에는 렌터카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는 시스템을 도입해 렌터가 음주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1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음주운전 방지 장치가 부착된 렌터카 시범 운영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현재 렌터카 업체와 시범 운영 차량 대수와 사업 시행 시기 등을 조율 중이다.

지난해 광주의 한 고등학생이 렌터카에 8명을 태운 뒤 음주 운전을 하는 등 렌터카 음주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사업용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를 업종별로 확인해보면 ▲화물 1137명 ▲택시 840명 ▲버스 686명 ▲렌터카 505명으로 렌터카 사망자는 미세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음주로 인한 사망자는 ▲렌터카 83명 ▲화물 22명 ▲택시 17명 ▲버스 5명으로 렌터카 같은 경우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비사업용 승용차의 음주운전 사망수는 13.1% 감소했으며 렌터카는 오히려 11.4% 증가했다.

이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는 미국, 스웨덴 등 해외에서는 음주운전 경력자를 대상으로 설치되고 있다.

공단은 시범 사업을 통해 음주운전 방지 장치의 효과와 문제점, 국내 적용 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권용복 이사장은 “음주운전 방지 장치 설치가 사고 감소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음주 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로, 단 한잔의 음주라도 절대로 운전대를 잡게 해선 안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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