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전국 끼임사고 위험 업종을 위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지난해 9월 식품회사 ‘끼임사고’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사한 형태로 중대재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정부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6일 ‘제8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끼임사고 위험 업종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끼임사고로 인한 연도별 1분기 사망자는 2019년 27명, 2020년, 28명, 2021년 28명, 2022년 21명, 2023년 16명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대부분이 위험설비에 손이나 옷 등이 끼이지 않도록 덮개 등 방호장치를 설치하거나 기계를 정비할 때 전원을 차단한 후 전원 장치를 잠그고 정비 중으로 안내하는 표지를 붙이는 ‘정비 중 운전정지(Lock Out, Tag Out)’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했으면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최근 3년간 끼임 사망사고가 주로 발생한 업종을 위주로 현장을 점검하고, 유해·위험 기계·기구와 위험작업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끼임 사망사고가 기계기구·금속·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47.9%)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화학 및 고무제품 제조업(16.0%, 식료품 제조업(8.9%) 등에서도 끼임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목재 및 종이제품 제조업에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끼임 사망사고가 집중(총 5명 중 3명, 조사통계 기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작년 9월 식품회사 끼임 사망사고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업현장에서 끼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끼임 사고는 아주 기본적인 안전조치로도 막을 수 있으니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기계·기구에서 작업할 때 반드시 이 점을 유념하고 안전의식을 내면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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