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예,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 사퇴... “국힘 내부에 강한 저항”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3 1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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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3일 자진 사퇴했다. 새시대준비위 합류 2주 만이다. 그는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믿음 하나로 윤석열 후보 지지 활동을 이어갔지만, 더 강한 저항은 국민의힘 내부에 있었다”며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당내 인사들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부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하며 이 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정권 교체를 이뤄내겠다는 다짐 하나로 새시대준비위에 들어왔다. (그러나) 캠프 공식 직함을 받아서 활동하는 내게조차 사퇴하라는 종용이 이어졌다”며 “’쓸데 없는 짓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이 대표의 조롱도 계속됐다. (이는) 자기 의견, 자신들 이익에 반하면 어느 누구도 함께할 수 없다는 폐쇄적 생각으로 나를 몰아붙였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윤 후보의 2030 지지율 하락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분위기에 대한 불만도 드러냈다.

신 위원장은 “윤 후보의 지지도 하락이 모두 나 때문이라고 한다. 신지예 한 사람이 들어와 윤 후보를 향한 2030 지지가 폭락했다고 한다. 정말 그러냐”며 성 상납 의혹 등을 각종 논란에 휩싸인 이 대표를 겨냥해 “그동안 뭘했느냐. 당원과 국민이 뽑은 윤 후보에게 ‘선거 운동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는 게 정말 당대표 맞느냐”고 직격했다.

신 위원장은 “민주당이 윤 후보 바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런 공작에 기름을 붙고 있다. (이런데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다시 정권을 잡도록 가만히 보고 있어야 하느냐”며 “내가 먼저 나서겠다. 자리를 내려놓으며 정권 교체를 위한 조직 쇄신이 필요함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는 오늘 직을 내려좋지만, 어디에 있든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윤 후보가 꼭 대통령이 돼 ‘N번방 방지법’을 만들고, 성폭력 무고죄 법안 공약 철회를 해달라. 여성이 안전한 나를 만들겠다고 한 그 약속, 꼭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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