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아 안전한 국립공원 만든다...불법행위 집중관리 나서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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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무단출입 단속 모습(사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원 내 질서 유지와 안전관리가 한층 강화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불법행위를 집중 관리하고 일부 안전성이 확보된 구간에 한해 계곡 출입을 허용하는 등 안전한 탐방환경 조성에 나선다.

국립공원공단은 여름 성수기 동안 증가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자연 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전국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질서위반 행위 집중관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불법행위를 줄이고 자연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올바른 탐방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반기 실시한 하천·계곡 내 불법 점유시설 정비 이후 관리 효과를 유지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기도 하다.

공단은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의 야영과 취사, 공원 내 흡연, 불법주차, 샛길을 통한 출입금지구역 무단 출입, 쓰레기 무단투기, 정상부 등에서의 음주행위 등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행위는 자연환경을 훼손할 뿐 아니라 다른 탐방객의 안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현장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19개 국립공원 주요 탐방지역과 취약구간에 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순찰을 확대한다. 탐방객이 많이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질서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철 계곡 이용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관리대책도 마련됐다. 공단은 탐방객 안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고려해 전국 15개 국립공원 내 안전성이 확보된 일부 계곡 구간에 한해 여름 휴가철 동안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출입이 가능한 구간에는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가거나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탐방객들이 관련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탐방로 입구와 정상부 등에 안내 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하고, 재해문자전광판과 공단 누리집 등을 통해 계곡 출입 허용 구간과 탐방 시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소중한 자연자원이 미래세대까지 보전될 수 있도록 공원 이용질서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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