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 “연애하고 싶다” 10명 중 4명…봄철 미혼남녀 심리 vs 현실 격차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4 1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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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욕구는 증가했지만 실제 행동은 절반 수준
- 소개팅 기회도 정체…절반 이상 “늘지 않았다”
- 봄 데이트 선호 ‘벚꽃·야외 활동’ 중심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봄철 미혼남녀의 연애 심리는 증가하는 반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8%가 봄에 연애 욕구가 증가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남을 적극적으로 시도한다는 응답은 약 21%에 그쳐 인식 대비 행동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봄은 연애를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인식은 응답자의 약 61%가 공감해 계절적 요인이 연애 기대감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이러한 기대가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소개팅이나 새로운 만남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응답은 21%에 머물렀으며, 절반이 넘는 51%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소개팅 기회 역시 크게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20%만이 봄에 소개팅 제안이 증가했다고 느꼈으며, 51%는 변화가 없거나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연애에 대한 욕구는 커졌지만 실제 만남 기회는 제한적인 상황을 보여준다.

또한 ‘봄이라 연애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심리적 압박을 느낀다는 응답은 약 31%로 나타났으며, SNS에서 연애 관련 콘텐츠를 더 자주 접한다는 응답도 약 28%로 확인됐다.

데이트 선호 유형에서는 ‘벚꽃 명소 방문’이 약 38%로 가장 높았으며 ▲드라이브·근교 나들이(22%) ▲카페·맛집 데이트(13%) 순으로 조사됐다.

듀오 관계자는 “연애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보다 일정 수준의 노력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만남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2026년 3월 26~27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만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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