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독설’ 펠레, 인스타그램 글 업로드... “평소처럼 치료 받고 있어”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4 12: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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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펠레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축구 전설’ 펠레(82)가 말기 암 환자들이 받는 ‘완화 치료’에 돌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펠레는 4일(이하 현지 시각)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입원해 있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의 공식 성명서를 공유한 뒤 “모든 사람을 차분하고 긍정적으로 만들고 싶다. 나는 강하고 희망이 넘치며, 평소처럼 치료를 잘 따르고 있다”며 위독설에 선을 그었다. 성명서에도 “펠레가 현재 호흡기 감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쓰여 있었다.

전날 한 브라질 매체는 “펠레가 더 이상의 화학적 치료 요법이 들지 않아 완화 치료에 돌입했다”며 사실상 임종 전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지난해 9월 대장암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왔다.

펠레는 인스타그램 글에서 “내가 받는 모든 보살핌에 대해 의료, 간호진에 감사를 드린다. 나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크며, 전 세계 여러분에게 받는 모든 사랑의 메시지는 나를 에너지로 가득 채운다. 월드컵에서 브라질도 봐달라며” 자국 대표팀 응원도 잊지 않았다.

ESPN에 따르면 펠레는 지난 11월 29일 비대상성 심부전, 전신 부종 증세로 입원해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장암이 간, 폐로 전이된 상태에서 화학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추가 치료법을 검토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펠레는 1957년 스웨덴 월드컵에 17살에 출전해 조국 브라질에 우승컵을 안기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62년 칠레 월드컵,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두 번 더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세계 축구사의 전설로 남게 됐다. 1977년 은퇴한 뒤에는 해설가 등으로 활약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펠레를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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