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신 디아크, '편파 판정' 비판 뒤 인스타 삭제... 중국어 사과문 게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9 1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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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디아크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중국 출신 래퍼 디아크(김우림·18)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전에서 벌어진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소신 발언을 내놨다가 갑자기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삭제했다. 그가 삭제 전후로 중국어로 사과문을 올렸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돌고 있다.

디아크는 최근 한 팬이 인스타그램 DM으로 편파 판정에 대한 생각을 묻자 "판정 진짜 X같이 하던데"라는 답을 보냈다. 디아크의 답변은 온라인에서 캡처 형태로 빠르게 확산됐다. 그가 중국 국적을 보유한 연변 출신 래퍼였기 때문이다.

디아크는 중국 주요 국경일, 행사 때마다 이를 기념하는 글을 올리며 애국심을 드러내왔다. 그런데 팬에게 보낸 DM에서는 중국 측에 유리한 판정을 내린 심판을 노골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디아크는 DM이 화제로 떠오르자 돌연 인스타 계정을 삭제했다. 현재 디아크 인스타에 접속하면 '사용자를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삭제 시점은 9일 오전으로 추정된다. 네티즌들은 디아크가 심적 부담을 느껴 계정을 삭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정 삭제 전후 중국 소셜 미디어에 DM 답변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는 미확인 정보도 퍼지고 있다. 사과문에는 "심판 판정으로 중국 선수와 내 조국을 욕먹는 일에 화가 났을 뿐, 조상이 누군지 잊은 사람이 아니"라며 중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크는 싸이가 대표로 있는 피네이션에 합류했다가 미성년자 음주 논란에 휘말린 뒤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Mnet '쇼 미 더 머니777'로 앳된 얼굴 뒤 숨겨진 뛰어난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 설운도 딸 이승아와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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