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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독수리가 휩쓴 필리핀 북부 바기오 지역의 한 도로(사진: 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한 가운데 폭우·강풍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외신·현지 언론은 26일(현지시간)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북부를 강타해 최소 6명이 숨지고 주민 수천명이 피난했다고 보도했다.
벵게트주 부기아스 마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어린이 3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또 인근 휴양 도시인 바기오에서는 17살 청소년이 토사에 매물돼 숨졌다. 이사벨라주에서는 여성이 강풍에 떨어진 코코넛 나뭇가지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필리핀 재난당국은 태풍 독수리로 인해 수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필리핀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독수리는 26일(현지시간) 오전 3시 10분 북부 푸가 섬 인근에 상륙해 섬을 휩쓴 뒤 카가얀주 다른 섬으로 이동해 피해를 입혔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카가얀주에서는 1만6000여명이 대피를 했으며, 학교 수업과 출근도 중단됐다. 옥수수와 쌀 등 농작물이 대거 유실되고 일부 마을은 전기 공급이 끊겼다.
태풍 독수리는 시속 145km로 필리핀을 지나 대만 서쪽 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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