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보청기와 함께하는 말소리 분별 연습, ‘청능재활’ 효과적

정우준 실장 / 기사승인 : 2023-06-05 14: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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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현상을 뜻하는 ‘난청’은 신체의 노화, 소음 노출, 중이염으로 인한 청각 기관의 손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또 청력은 마치 지문과 같다고 할 정도로 개인별로 차이가 크며 특히 난청이 생긴 경우 그 정도와 형태가 아주 다양하게 나뉜다.

따라서 난청이 생겼을 때 착용하는 보청기도 착용자의 청력에 따라 형태, 기능, 소리 조절(피팅)에 큰 차이가 존재하는데 안타까운 사실은 난청이 심한 경우 아무리 자신에게 잘 맞는 고성능의 보청기를 잘 조절해 착용해도 말을 이해하는 능력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소리가 들린다, 들리지 않는다를 판단하고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능력인 ‘청력’과 말소리를 이해하는 ‘어음변별력’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심해질수록 어음변별력도 하락하지만 중추청각정보처리장애 등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 말소리 변별하는 능력인 ‘어음변별력’ 낮으면 보청기 효과도 떨어져...‘청능재활’ 함께해야

아무리 고가, 고성능의 보청기를 착용해도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소리가 크게 들리기만 하고 대화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경우 난청인 청력에 맞게 보청기를 조절하며 말을 변별하는 훈련인 청능재활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

청능재활은 시각적, 청각적 정보를 함께 활용하여 들리는 말소리를 변별하는 능력을 키우거나 다양한 소음을 가감하며 대화를 하고 주어진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방법 등으로 어음이해력을 향상시키고 보청기를 통해 들리는 말소리에 대한 적응을 유도한다.

말소리 이해도가 낮아 보청기의 효과가 제한되는 경우 또는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소음 상황에서 대화가 어려운 경우에 청능재활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 하나히어링 보청기 강남본점 정우준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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