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백신 접종 뒤 심정지 왔던 지인, 결국 하늘나라 떠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31 14: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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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강원래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 가수 강원래가 코로나 백신 접종 뒤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지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강원래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신장 장애로 일주일에 3번 투석하던 지인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그날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모바일 부고장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이후 이상 증세를 호소하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직원 A씨의 부고장이었다. 당시 강씨는 인스타그램에 A씨 쾌유를 기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강씨는 “(A씨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때도 후유증으로 힘들어 했다. 2차 백신 접종 이후 보름 뒤 심정지 상태가 돼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채 요양병원에서 8개월을 버텼다”며 “(나중에) 폐렴이 걸려 확인해 보니 코로나 양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은 임종도 못 지켰고, 입관식도 못 했다고 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A씨를 추모했다.

강씨 부인 김송씨도 강씨 글 밑에 댓글로 A씨를 애도했다. 김씨는 “마음이 정말 아프다. A씨가 뇌사 판정 받기 두 달 전 강릉에 가서 부인과 밥먹고 함께했던 시간이 생각 난다”며 “먼저 천국에 가서 기다려달라. 우리 꼭 만나자. 고마웠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강릉에서 강씨와 함께 각종 일을 도맡아 처리했던 가까운 지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 아내 B씨는 A씨가 백신 접종 이후 상태가 나빠지자 코로나19 백신 피해자 가족 협의회를 통해 억울함 호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체 장애 1급으로 혼자 거동이 불편하다고 한다. 당시 B씨는 “정부는 남편을 비롯한 다른 피해자들에게 실망을 주지 말고 인간적으로 도와줘야 한다”며 “남편 없이 두 다리를 쓰지도 못하는데 살 일이 막막하다”고 토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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