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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틱톡) |
[매일안전신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 중인 ‘나이퀼(Nyquil)’ 챌린지에 우려를 나타냈다. 나이퀼은 종합 감기약으로, 액상 형태의 제품은 달달한 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덱스트로메토르판, 독실아민이다.
FDA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틱톡(TikTok)을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나이퀼 챌린지에 대해 경고 목소리를 냈다.
나이퀼 챌린지는 나이퀼로 닭 요리를 만드는 챌린지다. 2017년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4chan의 한 이용자가 처음 시도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방법은 간단하다. 닭고기를 나이퀼에 절이거나, 익힌 닭고기에 나이퀼 시럽을 끼얹는 등 요리에 나이퀼을 활용하면 ‘나이퀼 요리’가 된다. 나이퀼 요리는 온라인에서 ‘슬리피 치킨(Sleepy Chicken)’으로도 불린다. 나이퀼 복용 이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쏟아지는 졸음’이라서다.
이에 대해 FDA는 성명서에서 “약은 끓이면 훨씬 더 농축되고, 특성이 다르게 바뀔 수 있다”며 “닭고기를 먹지 않아도 요리하는 동안 약물의 증기를 흡입하면 높은 수준의 약물이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 또 폐가 손상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틱톡에서는 환각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알레르기 치료제를 과다 복용하는 챌린지가 유행해 논란이 됐다. 챌린지를 따라 했다가 응급실에 실려 가거나, 최악의 경우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FDA는 해당 치료제에 대해 위험성을 경고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FDA는 “(나이퀼과 같은) 일반 의약품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이런 문제를 훨씬 더 위험하게 만든다”며 “이들은 오용, 남용될 경우 상당한 위험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틱톡은 앞으로 나이퀼 챌린지와 관련된 영상을 삭제, 차단할 계획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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