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많이 마시면 치매 위험 높아…공기청정기 고르는 TIP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1 14: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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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반도를 휩쓸고 있는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먼지 입자로 숨을 쉴 때마다 폐포 끝까지 침투해 혈관으로 들어와 전신으로 퍼지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미세먼지가 암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도 높인다는 국내 연구진의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연세대 의과대학과 가천대 길병원 공동 연구팀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이 대뇌피질 두께를 얇게 만들고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환경 학술지 ‘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했다.

대뇌피질은 대뇌 표면에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곳으로 기억과 학습 능력 등 여러 뇌 인지기능을 담당한다. 이러한 대뇌피질의 변화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뇌 질환과 연관이 깊은데, 건강한 사람의 대뇌피질 두께는 평균 2.5mm지만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2.2mm로 더 얇다. 연구팀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10㎍/㎥ 높아질 때 대뇌피질 두께가 각각 0.04㎜, 0.03㎜씩 줄었다.

대기오염 물질 농도가 오르면 인지기능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 10㎍/㎥씩 증가할 때마다 인지기능 점수가 각각 0.69점, 1.13점 떨어졌다. 또 알츠하이머 치매로 이어지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위험이 2.2배, 1.5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공기청정기로 초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거르려면 CADR 수치를 확인해 공기청정기의 청정화능력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CADR은 ‘Clean Air Delivery Rate’의 약자로 일정 시간 동안 깨끗한 공기가 얼마나 퍼져 나가는지에 대한 수치이다.

이러한 CADR 수치가 높을수록 공기청정기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여겨지는데, 국내에서는 CADR 수치를 업체에서 자체 측정을 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표시된 평형과 맞지 않거나 수치 자체를 속이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CADR 수치를 국내인증기관에서 측정했다는 성적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WCS공기청정기를 확인하면 더욱 품질 좋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 쉽게 알 수 있다. WCS는 ‘Warrant Contents Standard’의 약자로, 제품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이다. 제품의 품질과 성능, 시험성적서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여 통과한 제품에만 WCS 표기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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