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적자, 가구당 전기요금 월 8만원 인상 불가피"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1 14: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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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한국전력 적자 해소를 위해 가구당 월 전기요금을 8만원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분석이 21일 나왔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적자를 해소하려면 다음달 kWh(킬로와트시)당 261원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하나증권이 리포트에서 전망한 35조4000억원의 적자를 낸다는 가정하에 산출된 수치다.

통상 월평균 전력사용량(307㎾h)을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kWh당 261원이 오를 경우 월 8만원 이상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정부는 인상 폭을 놓고 협의 중이다.

한전의 4분기 전량판매량은 13만5876GWh(기가와트시)로 추정돼 손익분기점을 맞추기 위해선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50원 올려야 하는 실정이다. 현재 조정폭은 ±5원으로 제한돼 상·하한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김회재 의원은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안정 때까지는 최소화하고 취약계층 지원 대폭 확대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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