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내란 선동’ 수사… 尹 부부 딥페이크도 내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5: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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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경찰이 전광훈 목사의 내란 선동 혐의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서울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수사도 이어간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는 17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전광훈 목사에 대한 내란 선동 혐의 관련 법리 검토와 기초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광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서 상영된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과 관련해서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입건 전 수사(내사)에 착수했으며, 고발이 들어오면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에 따르면 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125명이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74명이 구속됐고, 51명은 불구속 상태다. 구속된 피의자 70명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나머지 4명도 순차적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을 사전에 모의하거나 선동한 유튜버와 보수 커뮤니티도 수사 중이다. 전광훈 목사의 내란 선동 혐의와 관련해서는 다른 혐의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전 목사에 대한 고발은 총 9건이 접수됐다.

헌법재판소 습격을 모의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글 60건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사이버수사대가 지난 13일까지 신고된 게시글을 분석하고 있으나 아직 검거된 건은 없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고교 동창 인터넷 카페에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2009년도에 벌어진 일로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행위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음란물 게시 방조로 보기도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딥페이크 사건의 수사 관할과 관련해서는 서울경찰청과 광주경찰청 중 어디서 맡을지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점이 발견되면 수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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