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2030 겨냥 ‘전기차 요금 동결’ 공약 코믹동영상 공개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14:46:27
  • -
  • +
  • 인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출연한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 공약 동영상. /윤 후보 유튜브 계정 캡처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최근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8일 동영상을 함께 찍고 ‘전기차 충전요금 5년 동결’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지난 6일 밤 의원총회에서 극적 화해 뒤 이 대표의 전기차를 타고 함께 평택 소방관 장례식장을 방문한 데 이어 ‘전기차’ 컨셉으로 젊은층 표심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윤 후보의 유튜브 계정에는 윤 후보와 이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출연해 촬영한 59초 분량의 영상이 올려졌다. 영상은 이 대표와 원 본부장이 대화를 주고받다가 마지막에 윤 후보가 등장하는 구조다.

 이 대표: 본부장님 그것 들어셨어요?

 원 본부장: 어떤 거요?

 이 대표: 아니 문재인정부에서 전기차 충전요금을 계속 인상한데요.

 원 본부장: 지금 얼만데요?

 이 대표: 원래 얼마 전까지 100원대였고 지금 300원대인데 곧 400원대까지 올린대요. 

 원 본부장: 내리지도 못할망정. 아니 그럼 누가 전기차를 타.

 이 대표: 지금 전기차 20만대 정도 다니는데요, 이젠 더 이상 안 탈 거 같아요.

 원 본부장: 그래요? 아니 그럼 환경은 어떡하고?

 이 대표: 아, 계속 내연기관차 타라는 거죠!

 원 본부장: 그러면 안되는거 아니야? 안되겠다.! 우리는 5년간 동결로 간다!

 이 대표: 후보님께 보고드릴까요?

 원 본부장: 노 노!

 이 대표: 선(先)조치

 원 본부장: 후(後)보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스트그램에 원희룡 정책본부장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장면을 찍어 올린 사진. /이 대표 인스타그램 계정

이어 윤 후보가 등장해 아픈 배를 만지면서 자막으로 ‘×2배’, ‘文정부’, ‘환경오염’, ‘요금인상’ 같은 단어가 나온다. ‘전기차 충전요금 동결’이란 자막이 나오면서 윤 후보는 통증이 사라진듯 활짝 웃는다.


 윤 후보와 이 대표, 원 본부장이 “좋아요”, “구독”, “알림설정”을 각자 외치면서 영상이 끝난다.

 2030세대의 표심을 잘 아는 이 대표가 전기차 요금 동결 같은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굴해 내놓는 데 적극 나설 것임을 예고한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원 본부장과 촬용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이른바 ‘대박’을 치고 윤 후보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생활형 공약을 내놓는 등 두 후보의 ‘2030 구애’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 (출처:유튜브)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