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물놀이객 안전 위해 수질 집중 조사 실시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8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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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을 맞아 주요 물놀이 지역 4곳에 대한 수질 조사에 나선다.(사진: 경기도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경기도가 주요 계곡과 하천의 수질 안전관리에 나섰다.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오염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이달부터 9월까지 여름철 물놀이객 증가에 대비해 도내 주요 하천과 계곡을 대상으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양주 일영유원지와 포천 백운계곡, 가평 백둔교 장사바위, 연천 아미천 등 북부지역 대표 물놀이 장소 4곳이다. 연구원은 각 지점의 상류와 중류, 하류 구간을 중심으로 수질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는 물놀이 이용객 수와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6월에는 격주로 검사를 실시하고, 피서객이 집중되는 7~8월에는 매주 1회 점검을 진행한다. 이후 9월에는 월 1회 이상 수질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채취된 시료는 대장균 검사를 중심으로 분석된다. 검사 결과 대장균 수가 권고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시군에 즉시 통보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준치를 넘는 오염이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는 물놀이 자제 안내와 함께 오염 원인 조사에 나서게 된다. 연구원은 추가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주요 수질 항목에 대한 정밀 분석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질조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며, 도민과 관광객들은 이를 참고해 물놀이 장소의 수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주요 계곡과 하천의 수질을 지속 점검하여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개되는 수질 정보를 참고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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