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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코로나19) 판별 모식도 (사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기존 코로나 검사 방법의 단점을 보완한 센서를 국내 의료진이 개발했다. 센서 개발을 위해 진행한 연구를 응용하면 다른 신종 감염병 진단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3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임은경·김명희 박사 공동 연구팀은 병원균이 체내로 침투 시 감염 통로로 이용하는 단백질 ‘ACE2’을 활용해 바이러스 간편 검출 센서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SARS-CoV-2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우리 몸의 ACE2 수용체를 통해 침투해 감염되는 코로나19의 기전을 활용해 ACE2를 모방한 화합물을 만들어 감염병 바이러스와 결합하면 형광 현상이 일어나는 진단 센서를 내놨다.
센서는 형광 공명에너지 전이 현상을 적용한 ACE2 모방 나노 프로브가 바이러스에 반응하면 형광 정도가 증가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일반 형광측정기를 통해 확인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테스트 결과, 50분 경과 시부터 진단에 성공했으며 3시간 경과부터는 PCR검사 수준의 95% 정확도로 진단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임 박사는 “현재 바이러스 감염환자를 선별할 때 사용하는 분자진단법(PCR검사)과 면역학적 방법(항원항체검사)의 단점을 보완하며 간단한 방법으로 정확성을 높였다”며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반응하는 수용체를 사용했지만 이를 응용하면 다른 감염병 진단과 치료제 개발에도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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