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3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 자동차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전남 순천시 왕지동 일대,부산 기장군 기장대로 인근 한 창고,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단 한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 인천 남동구 고잔동 구이 기계 제조업체, 충남 천안 동남구 봉명동 왕복 6차로 등에서 화재·사고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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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소방본부 로고 (사진=서울소방본부 제공) |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 자동차정비소서 불... 4시간만에 완진
3일 오전 9시 24분경 서울 마포구 성산동 한 자동차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 당국은 불이 주변 건물로 번질 것을 우려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216명과 장비 55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4시간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 순천 도로 개설 공사 중 지중 전력선 파손...990가구 정전
3일 오전 11시 8분경 전남 순천시 왕지동 일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운곡지구∼대동마을 도로 개설 공사 중 지중 케이블(전력선)이 파손돼 지상 개폐기가 불꽃을 내면서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으로 아파트 등 990호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관계자는 "이르면 오후 4∼5시, 퇴근 시간 전까지 복구를 완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 기장군 창고서 화재...1시간여만에 진화
3일 오전 11시 14분경 부산 기장군 기장대로 인근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기와 불꽃을 본 차량 운전자가 119에 신고하는 등 21건의 주민 신고가 잇따랐다.
불은 창고 건물과 인근 닭 사육장, 주거 건물 일부를 태운 뒤 1시간 6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장군은 불이 나자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은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 토평공단 한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서 불...41시간 38분만에 완진
1일 밤 9시 27분경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공단 한 폐목재 가공업체 야적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1시간 38분만인 3일 오후 3시 5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서귀포소방서는 화재 발생 직후인 1일 오후 9시 39분경부터 인원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진압에 나섰지만, 불이 인근 공장 건물로 번져 오후 9시 47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불을 진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한 곳의 모든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규모의 화재다.
소방은 화재 발생 20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5시 1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이어 저녁 7시 8분경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야적장에서 시작된 화재로 건물 4개 동(1천82㎡) 전체와 파쇄작업 라인, 중장비 등이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업체는 폐목재 등을 가공해 고형연료를 생산하고, 이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업체 관계자로부터 "지난 1일 오후 5시까지 20명이 투입돼 기름보일러 정비소 수리 작업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는 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함동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7월 24일에도 이 업체에서 큰불이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전 7시 8분경 폐목재와 파쇄목 약 600t이 적재돼 있던 자원순환시설에서부터 화재가 발생, 약 8시간 만에 진화됐다.
화재 원인은 '자연 발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고잔동 제조업체서 감전사고... 2명 중상
3일 오후 3시 29분경 인천 남동구 고잔동 구이 기계 제조업체에서 업체 대표인 60대 여성 A씨와 협력업체 직원인 60대 남성 B씨가 인근 변압기에 감전됐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1∼3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A씨 등은 겨울철을 맞아 건물 옥상의 하수도 배관을 보온재(은박지)로 감싸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자는 "A씨와 B씨를 중상자로 분류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한 도로서 택시에 치인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
3일 오후 4시 45분경 충남 천안 동남구 봉명동 왕복 6차로에서 2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3차로를 달리던 배달 오토바이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택시에는 기사 70대 A씨와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이들과 승용차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
사고 직후 A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 합성동 모텔서 20대 흉기 난동...3명 사망·1명 중상
경남 창원시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10대 남녀 3명을 흉기로 찌른 뒤 모텔 밖으로 뛰어 내린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후 5시 5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4층짜리 모텔에서 10대 A양이 112에 전화를 걸었다.
A양은 별다른 신고 내용을 알리지 않았지만, 경찰은 수화기 너머로 고함 소리와 함께 "하지 마!"라는 소리를 듣고 긴급상황으로 판단해 창원소방본부에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한 당시 모텔 건물 앞에 20대 피의자 B씨가 추락한 상태였으며 모텔 화장실 내부에서 A양과 10대 C, D군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 4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양과 B씨, C군이 숨지고 D군은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B씨는 이날 오후 3시경 모텔에 혼자 입실했다.
경찰은 B씨가 이날 A양에게 모텔에서 만나자고 연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C, D군과 동행했다가 모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효성 울산 용연공장서 끼임사고로 30대 작업자 손가락 절단
3일 오후 4시 54분경 울산 남구 용연동 효성 용연공장에서 생산기계 분해 정비 중 30대 작업자의 손가락이 기계에 끼여 일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작업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3일 오후 5시 45분경 제주시 추자도 해안에서 낚시객 A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인근 민박 주인이 119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제주해경과 합동으로 A씨를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해상에는 파도가 높이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과 해경 등은 4일 신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기 고양 신원동 한 교차로서 마을버스 보행자 충돌...1명 사망
3일 오후 5시 48분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한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던 마을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남성 A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녹색 점멸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버스 운전자인 60대 남성 B씨가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는 사고 이후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약 10m가량 더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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