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첫 수출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3 1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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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의 오만 농수산부 관계자들이 농심 안양공장에 설치된 스마트팜을 둘러보는 모습 (사진=농심)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농심이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첫 수출한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 수출이 지난 2018년 사내 스타트업팀을 결성하며 스마트팜 사업에 도전한 농심의 첫 성과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만달러 규모로, 40피트 컨테이너 2개 동을 수출한다. 총 재배면적은 약 165㎡(50평)이며, 식물이 자라는데 중요한 온도와 습도는 물론 공기 중 이산화탄소 함량과 광량, 영양분 등 모든 환경조건이 자동으로 컨트롤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며, 스마트팜에 사용된 재배설비와 LED, 환경제어시스템 등 대부분의 자재들과 소프트웨어를 농심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1년에 최소 12번에서 최대 18번까지 재배가 가능한데, 이는 일반적인 농사와 비교했을 때 경작 기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된 것"이라며 "완성된 설비로 구성된 컨테이너 형태로 수출함으로써 현지에서 전기와 수도만 연결하면 즉시 작물재배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이번 오만을 시작으로 식량 자급률이 낮은 중동지역에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심 관계자는 "중동지역은 대부분 사막지대여서 농사가 거의 불가능하고, 대부분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이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최근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어 시장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 스마트팜 연구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농심은 포테토칩 등 스낵 생산에 활용할 감자 품종 연구를 위해 강원도에 '감자연구소'를 설치하고, 다양한 작물 연구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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