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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플건설팅 이정자 회장 |
지인 결혼 초대장을 받으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매스컴에서는 젊은이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가 비싼 집 걱정과 불안한 직장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다른 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이 씨의 딸은 일류 공기업에 다니고 건사한 중형 아파트도 장만해 놓은 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다들 눈높이를 낮추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지만 어떻게 낮춰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답답한 마음에 이 씨는 팔을 걷어붙였다. 엄마가 직접 나서기로 했다. 결혼 중매라곤 해본 적이 없는데 본인이 자식 중매를 한번 해 볼 작정이었다.
무작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 결혼 정보사에서 주관하는 체계적인 교육도 받고 수료증도 받아 결혼 컨설팅 매니지먼트 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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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모씨는 결혼 컨설팅 회원 첫 모임을 서울역 회의실에서 가졌다. |
이왕에 한 거 이번에 공식 모임을 결성하기로 하고 지난 토요일(9일) 서울에서 전국 각지의 20여명의 회원들과 첫 모임을 가졌다. 모임의 회장으로 추대도 받았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한 적은 학교 졸업하고 전업주부로 생활하며 교회에서 해본 적밖에 없는데 노년에 각자의 인생을 걸어온 회원들과 소통하려니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새롭게 SNS를 해야 하고 새로운 회원들과도 소통해야 하고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많은 것이 새롭고 어렵지만 이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일안전신문과 인터뷰 요청을 하게 됐다고 한다.
자녀 결혼을 위해 뛰어들었지만 때론 자부심도 많이 느낀다고 했다. 인구가 줄어드는 이 마당에 인구를 늘게 하는데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른다고 한다.
인생 한 바퀴 살면서 결혼생활 40년 동안의 경험을 젊은 부부와 소통하는 것도 너무 즐겁다고 한다.
어느 나라 속담에 노인 한 명이 세상을 뜨면 그 고을의 도서관 하나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했다.
민첩하진 못하지만 더 중요한 그 수많은 세월의 경험을 무엇으로도 살 수 없을 것이다.
필자의 어머님은 이미 몇 해 전 영원한 이별을 했지만 생전에 고령에도 불구하고 눈이 많이 오는 날엔 저한테 전화하면서 “오늘 10센티미터 눈이 온다고 티브이에서 나왔는데 조심해라”라고 당부한다. 그러면 나는 되묻는다 “10센티미터가 얼마나 많은 눈이 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그에 답은 명료했다. 티브이에서 10센티미터 안팎으로 눈이 온다고 할 때 밖을 보고 어느 정도 눈이 왔는지 짐작을 해놨다고 한다. 그걸 봐놨다가 당신 아들에게 얘기해주려고 했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찡하면서 참으로 경험은 과학보다 더 앞선 것이란 것을 느꼈다.
아무튼 수많은 인생행로를 걸어왔던 회원들과 함께 정신없이 결혼할 틈도 없이 자기계발에 바쁜 젊은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도 분명 행복한 일일 것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뜻을 같이하는 여러 회원들과 함께 모여 여생을 함께하고 한쌍 한쌍 부부 탄생에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많은 홍보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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