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등굣길에 1.5t 화물 굴러 떨어져...10세 여아 사망, 3명 부상(종합)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8 16: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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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부산 영도구 한 초등학교 부근 등굣길에 1.5t짜리 원통형 화물이 굴러 내려와 지나가던 행인들을 덮쳤다.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에 1.5t짜리 원통형 화물이 비탈길을 타고 굴러 떨어져 10세 아동 1명이 숨지고 아동 2명과 30대 여성 1명이 다쳤다.

28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경 부산 영도구 한 초등학교 부근 등굣길에 원통 모형으로 포장된 1.5t짜리 대형 어망실이 굴러 내려와 지나가던 행인들을 덮쳤다.

이 화물은 비탈길인 등굣길 상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지게차로 하역작업을 하던 중 떨어뜨린 것으로 아래로 100여m 굴러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등굣길은 왕복 2차의 도로 양쪽으로 펜스가 쳐져있는 인도였다. 해당 화물이 펜스 십 여개를 부수며 사고 지점까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10세 여아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다른 초등학생 2명과 30대 여성은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과 공장은 모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공장 관련자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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