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의 집 목구조 (사진: 국립공원공단)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환경부 국립공원공단이 생태탐방원에서 자연과 함께 일할 수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 방식을 시범 도입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서울산업진흥원과 14일 서울산업진흥원에서 ‘국립공원 휴가지 원격근무 시범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휴가지 원격근무’란 산과 해변 등 휴가지에서 머물면서 일과 시간에는 업무를 하다가, 일과 후에는 일하던 곳에서 바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근무 방식을 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 소재 중소기업 근로자 124명은 10월 중 3박 4일 동안 ‘자연의 집’이 설치된 내장산, 가야산, 한려해상 등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3곳에서 ‘휴가지 원격근무’를 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휴가지 원격근무 장소 및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자연체험과정을 제공하며, 서울산업진흥원은 참여자 모집과 함께 휴가지 원격근무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휴가지 원격근무 장소인 생태탐방원에서는 참여자들에게 야외 요가, 탐방로 산책 등의 자연체험 과정이 제공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각자의 고유사업을 연계하여 근로 문화 개선을 위한 협력의 본보기를 제시했다고 보고, 이번 시범 사업을 평가하고 보완하여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서울산업진흥원의 협조를 얻어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대표자 또는 인사담당자 51명을 대상으로 가야산 생태탐방원에서 9월 중에 1박 2일 동안 사전 답사 체험을 실시한다.
생태탐방원 사전 답사 체험은 중소기업에서 국립공원의 자연과 지역 관광을 즐기면서 회의, 휴가지 원격근무 등의 각종 기업 행사를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8곳의 국립공원에 위치한 생태탐방원은 국립공원의 자연생태를 배경으로 숙박시설, 강의실, 식당, 야외광장 등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국립공원 자연 환경 속에서 기업 회의, 워크숍, 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한편 송형근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의 자연이 기업에게 잘 활용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관련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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